K 열풍으로 손해보는 것! 세계가 열광하는 삼겹살 경쟁!


삼겹살 열풍


- "맛과 가격 경쟁으로 팽팽해진 삼겹살의 미래"

- "한국과 칠레의 돼지고기 대결, 누가 우세할까?"

- "칠레에서 삼겹살을 찾다 - 한국의 돼지고기 인기에 변화가 온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유명한 해외 스타나 인플루언서 같은 사람들이 한국 음식을 먹거나 한국 제품을 사용하면 한국에서 굉장히 큰 이슈가 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굉장히 궁금해 했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수많은 'Do you know' 시리즈의 질문을 건네고 그들의 답변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러한 궁금증과 신기함은 당시 한국이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긴 했지만 문화적으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때, 해외에서 우리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하면 굉장히 신기하면서도 뿌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로 인해 예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한국의 것이 세계에서 인기를 얻는 것이 더 이상 놀랍지 않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물론 기끔 즐거운 것이지만, 세계적으로 한국의 제품과 음식을 좋아하는 결과로 인해 생겨난 부작용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 중 하나는 삼겹살입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삼겹살은 불판에 구워 쌈채소와 쌈장을 함께 먹으면 그 맛은 다이어트를 고려하지 않게 만들 정도입니다. 또한, 삼겹살은 채소와 함께 먹다보니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이 강해져,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해외에도 삼겹살 전문 가게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몇몇 나라에서는 이미 삼겹살 맛집이 생겼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삼겹살 가게가 늘어나면서 당연히 해외 국가들로의 삼겹살 수출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한국은 칠레에서 돼지고기를 주로 수입하고 있는데, 칠레는 세계 7위 돼지고기 수출국 중 하나로, 그들은 자신들의 돼지고기 수출 중 25%를 한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 돼지고기가 맛이 칠레산 돼지고기와 굉장히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한국산과 칠레산 돼지고기를 비교하면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는 칠레에서 돼지의 유전적인 부분과 도축 방식 등을 한국과 유사하게 맞추어 생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로 인해 칠레는 한국 돼지고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 말고도 세계 각국에서 삼겹살을 찾는 나라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필리핀으로도 한국 삼겹살을 수출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칠레를 포함한 기존의 거래 국가들은 필리핀에 물량을 주지 말고, 자국에 수출해 달라는 요청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도 마찬가지이며, 삼겹살을 원하는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수입 삼겹살의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한국과 다른 나라들에 영향을 미치는 비극적인 상황으로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한류의 인기가 전 세계에 퍼진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지만, 이로 인해 한국인이 먹을 것마저 줄어드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식의 인기는 계속해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K푸드 글로벌 경쟁을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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