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 내년 2차 하락 예상!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서울 아파트, 내년 2차 하락 예상! 매수의 적기는 지금?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동향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각에서는 '2차 하락'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나, 내년의 경제 상황에 따라 하락이 더욱 심화되거나 둔화되는 가능성도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혼란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와 상급지로 이사를 계획하는 1주택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망설이고 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양한 양상을 띄고 있으며, 여러 전문가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내집 구입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1. 현재 매수 적기, 그러나 무리한 대출은 피하라!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겨울 비수기이자 매수자 우위 시점이 바로 지금이 구입 시기라고 본다"며 "다만 이자비용과 물가상승을 상쇄처리가 가능할 정도의 보유자산 여력 내에서 준비된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거래량의 감소와 가격 하락 등을 고려한 의견으로, 매수의 기회가 현재에 있다는 입장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도 "자금계획이 서 있다는 전제 하에서는 매수 시점을 실기하지 말고 매수자 우위 시장인 지금 내집 마련에 나서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2. 주의해야 할 점, 내년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 매수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입을 생각해 보는 것도 전략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3. 신중한 저가 매수 기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도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무주택자의 경우 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 시점까지 기다려 보고 가격과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시기가 매수 적기라고 본다"며 "다만 청약통장을 활용한 분양을 노린다면 적정시기보다는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의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분양시점을 노려볼만하다"고 밝혔다.


4.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1주택자들에게 유용한 조언

김효선 NH농협 부동산 수석위원은 "장기 하락보합이 예상돼 매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는 시기가 현재라고 본다"며 "내년 총선 후 시황과 정책 방향성을 보고 신중하게 저가 매수의 기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주택자는 정약이나 급매를 노려야 하고, 갈아타기 의지가 있는 1주택자는 자기 소득과 부채 등을 살펴보면서 먼저 매각을 하고 후에 매입을 하는 전략을 써야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결론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현재가 매수의 적기로 평가되고 있지만, 신중한 자세와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로 꼽힌다. 각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현재는 내집 구입에 유리한 조건이 많으나 내년 정책 변화 등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전략을 세워 내년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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