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4% 상승으로 관련주 급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년 만에 최고 기록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년 만에 최고 기록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약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40% 상승하여 3902.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요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AI 시장 확대로 뉴욕증시 반도체 관련주 상승


인공지능(AI) 시장의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 AMD, 브로드컴 등 주요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등은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중심의 업종별 차별화가 기대된다는 전망을 나타냅니다.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 실적 전망 긍정적


한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 4분기 누적 적자는 상당한 규모에 이르렀지만,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적자에서 벗어나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업황 회복세를 타고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3671억원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증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와 과잉 재고의 점차적 해소로 반도체 업황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D램과 낸드 고정거래가격은 최근 10월과 11월에 두 달 연속 상승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3 공급 예상


더불어, 삼성전자는 조만간 엔비디아에 HBM3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이 더욱 다각화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은 국내외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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