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블 효과로 빛난 공모주 첫날, 상승률 63%를 기록하다


케이엔에스


따블 도입 6개월, 공모주 첫날 상승률 평균 63%


현지시간 2023년 12월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간 상장한 55개 종목 중 44개가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이 60%를 넘어섰습니다. 이 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한 이 종목들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 중 절반 가까운 종목은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따블 효과의 주인공, 케이엔에스

이번 기간 중 주목받은 기업 중 하나는 이차전지 장비 제조기업인 케이엔에스입니다.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케이엔에스는 역대 최초로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달성하며 주가를 급등시켰습니다. 현재까지도 케이엔에스의 주가는 지난 8일 종가 기준 10만5000원으로 공모가(2만3000원)의 4배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승률 TOP 5 기업

이와 함께,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아 기록한 기업 중 상승률 TOP 5는 다음과 같습니다.

필에너지: 237.1%

그린리소스: 207.6%

시큐센: 205%

한선엔지니어링: 161.9%

마녀공장: 160%


주의가 필요한 하락 종목

하지만, 공모주 시장에서는 성공과 실패가 함께하는 법입니다. 54개 종목 가운데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25개 종목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산업용 확장 현실(XR) 솔루션 기업 버넥트는 특히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버넥트는 최근 종가가 7780원으로 공모가(1만6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망과 투자 포인트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망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상장 후 기존 주주들이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서는 등 주가가 하락할 요인이 많다"며 "조정을 거친 뒤 반등 시점을 살피는 것이 낫다"고 조언합니다.


앞으로의 주목 기업

올해 남은 공모주 투자 기회로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제조기업 LS머트리얼즈, 전문 의약품 유통기업 블루엠텍 등이 기대됩니다. 각각 12일과 13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최근 공모주 시장은 따블 도입으로 더욱 활기를 띄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의 도전과 성과가 주식 시장을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성공적인 상장을 이루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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