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리파이낸싱 논의, 협회 요청에도 지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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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투자의 우려


최근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리파이낸싱(재구조화)을 위한 펀드 조성에 대한 논의가 손실 우려로 인해 중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투자협회 간에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우려는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 훼손 및 구제의 명분 부재로 인한 것으로, 해당 논의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낳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의 요청


금융투자협회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리파이낸싱 펀드 조성 관련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업계에 요청을 하였으나, 한 달 이상의 기간 동안 어떠한 회신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제출된 리파이낸싱 펀드 조성 건의안은 구체적인 내용 부재로 인해 협회의 요청에 따라 보완이 필요한 상태다.


동종업계 내 갈등


해당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출자 규모부터 합의하기 어려우며, 어떤 펀드를 우선적으로 구제할지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라며 업계 내 갈등을 언급했다. 또한,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 훼손 문제와 관련하여 리파이낸싱 펀드 조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운용사들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투자자 손실 우려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의 투자자 손실 우려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부각되었다. 2018년 이후에 투자된 개인투자자의 규모와 수는 상당한데, 최근의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펀드 대부분이 손실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오피스 매매가격의 급락과 재택근무의 확대로 손실 위기가 더욱 심각해졌다.


리파이낸싱 펀드 도입의 어려움


리파이낸싱 펀드를 도입하려는 노력은 해외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현재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업계 내에서 공감을 얻기가 어려운 상태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대한 보장이 없기 때문에 업계 내에서 리파이낸싱 펀드 도입에 대한 공감을 얻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결론


현재까지의 논의 상황을 종합하면,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리파이낸싱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에 있다. 투자자 손실 우려와 업계 내 갈등 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리파이낸싱 펀드 조성에 대한 진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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