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문가들의 의견, 상반기 주식 시장 전망

 

주식, 상반기 전망, 금리 인하, 미국 대선, 투자 전략


뉴욕증권거래소를 주시하며 상반기 주식 전망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 자산관리 책임자들은 올해 상반기를 주식 투자의 적기로 꼽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김민균 상무는 금리 인하 이전과 미국 대선 연도의 특이성을 강조하며 "주가가 낮아질 때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의 향방, 투자 전략 제시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오는 3월에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갈 확률은 83%, 동결될 확률은 17%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동안 미국 기준금리가 3차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김 상무는 "과거 미국의 금리 인하가 경기 연착륙 이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으며, 대선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큰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종목별 전략 제시


주식 전문가들은 상반기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의 이재경 총괄대표는 "하반기 이후 미국이 잠재성장률을 밑돌 수 있다"며 상반기에 투자해 수익을 거둘 것을 추천했습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박재현 그룹장은 1분기를 특히 주목하며 "미국 등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어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하반기에는 신성장 종목 중심의 장세가 펼쳐지므로 중소형주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글로벌 증시 동향과 섹터별 전망


KB증권의 윤만철 전무는 글로벌 증시가 2분기에 바닥을 지낼 것으로 예측하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채권보다는 대형 기술주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증권의 박경희 부문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미 반영돼 있어 기대수익률은 제한적"일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주목받는 종목들과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올해 주목받을 만한 종목으로 AI(인공지능)와 IT를 꼽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김 상무는 "올해는 실질적인 앱이 나와 소프트웨어나 게임 종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며, 안정된 물가와 경기 연착륙 가정 하에 배당주가 투자 매력을 띤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박 그룹장은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의 상승 곡선을 탈 삼성전자를 최우선주로 꼽았습니다. 또한, 메모리 가격의 회복이 기대되는 삼성전자를 투자할 만한 가치 있는 종목으로 손꼽았습니다.


전문가 의견의 다양성


하반기를 주목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삼성증권의 박경희 부문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는 이미 반영돼 있어 기대수익률은 제한적"이라며 "글로벌 증시는 3분기 중 바닥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종목으로는 중국 IT 수요 반등을 기대하는 삼성전기와 미국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SK바이오팜을 꼽았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전문가 의견 속에서 투자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 상반기 주식 시장을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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