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3%대 급락...MS와의 시총 격차 좁혀져

 

바클레이스 부정적 평가에 애플 주가 3%대 하락...MS 시총 경쟁


새해 첫 거래일, 애플 주가 3%대 하락

2024년 1월 3일, 애플의 주가가 새해 첫 거래일에 3%대로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1위를 지키기 위한 애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6.89포인트(3.58%) 하락하여 주당 185.6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애플 주가의 최저 수준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스의 부정적 평가로 주가 악화

애플 주가의 급락은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부정적 평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아이폰 판매 부진 전망과 함께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목표 주가도 기존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내렸습니다. 이는 2023년 마지막 거래일에 비해 약 17% 낮은 수준입니다.


아이폰 판매 부진과 향후 전망

바클레이스 분석가 팀 롱은 "아이폰 판매량에서 약점을 발견하고 있으며 맥, 아이패드, 웨어러블의 반등도 부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특히 아이폰15의 판매량이 여전히 암울하며 아이폰16에 대한 기대감도 부족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에서의 '아이폰 금지령' 보도로 인해 애플의 실적이 향후에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부문의 어려움과 규제 전망

애플의 서비스 부문도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롱 분석가는 "2024년에 구글 트래픽획득비용(TAC)에 대한 판결이 나올 수 있고, 일부 앱스토어 관련 조사도 강화될 수 있다"며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애플은 구글에게 검색광고 수익의 일부를 지급하고 있으며, 일부 애플워치 모델에 대한 마시모와의 특허권 분쟁도 진행 중입니다.


애플과 MS의 시총 격차 좁혀져

애플의 주가 하락으로 MS와의 시총 격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은 3%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MS와의 시총 격차는 현재 1000억달러 안팎으로 좁혀진 상황입니다. CNBC는 애플의 주가가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고 지적하며 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MS가 애플을 제치고 시총 선두로 도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새해 첫 거래일, 애플은 경쟁의 치열함 속에서 주가 하락에 직면했습니다. 아이폰 판매 부진과 서비스 부문의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MS와의 시총 격차가 좁혀지면서 애플이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고심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미래에 대한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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