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강자 삼성전자, 소비시장 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

메리츠증권 전망, 삼성전자 올해 연간 38조원 규모의 영업이익 예상




삼성전자, 올해 38조원 규모 영업이익 예상, 세트 사업 과도한 경쟁에 주목


메리츠증권이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에 연간 38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작년 수치보다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소비시장의 둔화와 세트 사업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해 반도체 수익성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성적과 도전 과제

15일 발표된 메리츠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2조80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략적 메모리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예상치보다 더 나쁜 원가구조와 세트 매출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31일 실적설명회에서 일회성 비용 등의 반영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세트 사업의 전망

메리츠증권은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 경쟁사와의 격차는 아직 확대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이전과 같은 공급 우선 정책을 펼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트 부문에서는 중화권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세트 사업에서의 이익 창출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부터 경쟁사 대비 가파른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2021~2023년 3개년 주주환원계획과 경영진의 신규 주주환원계획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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