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지역, IMF 이후 최악의 건설업황 속 핫플레이스 '수주 격전'

 

한남뉴타운 '매머드급' 사업, 대형 건설사들의 눈길

서울 남산의 아파트 거래 현황, 건설사의 선별수주 전략


2024년, 건설업계는 각종 어려움과 악재로 인해 IMF 이후 최악의 업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울의 주요지역에서는 대형 건설사들 간의 수주 격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압구정, 한남, 여의도 등 핫플레이스에서의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압구정·한남·여의도, 2024 수주전에 주목

IMF 이후 최악의 건설업황이 예상되는 2024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핵심 지역에서는 '매머드급' 사업장들이 수주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증여거래 건수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은 선별수주 전략을 채택하여 사업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매머드급' 사업 예고

서울 용산구의 한남뉴타운 한남4구역과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에도 시공사가 선정될 전망입니다. 이 두 구역은 각각 수주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남4구역은 조합원 수가 적어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들이 이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수주전에서 격돌 예상

특히 현대건설은 압구정 지역을 주무대로 삼아 수주 경쟁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압구정을 중심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치열한 경쟁 끝에 국내 주택 수주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압구정 2~5구역의 시공사 선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남과 한강변, 대형 입찰 예정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강남과 한강변 지역에서 대형 입찰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정부에서도 재건축과 재개발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하는 등 규제를 풀어주는 분위기라서 보릿고개만 잘 넘기면 큰 장이 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건설업황 속에서도 서울의 핫플레이스에서의 건설사들 간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압구정, 한남, 여의도 등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서의 수주는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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