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장기 해상운송 계약 체결로 목표가 상향… 운임 인상과 실적 안정성 확보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현대차와 기아와의 5년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하며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과거 계약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해상운송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현대글로비스의 목표 주가는 상향 조정되었으며, 관련 업계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대형 해상운송 계약 체결

현대글로비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단위로 체결한 해상운송 계약을 종료하고, 이번에는 5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계약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난 것만큼 금액 규모도 상당히 커졌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5년 계약 기간 동안 연평균 계약금액이 약 1조3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운임 인상과 실적 안정성 확보

이번 계약에서 눈에 띄는 점은 운임 인상이 포함된 것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의 해상운송 비용을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과거보다 더 나은 계약 조건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핵심 사업 부문인 완성차 해상운송(PCTC)에서 실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이 연간 계약금액이 105% 증가한 수준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또한, 이번 계약은 계열사 의존도를 줄이는 효과도 가져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물량 비중이 60%에서 50%로 줄어들었으며, 비계열사 고객의 수주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글로비스가 향후 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성장 가능성

현대글로비스의 성장 가능성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층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더 높은 운임을 제시하며, 과거보다 더 높은 금액을 확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의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향후 비계열사 수주도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유재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가 회사의 성장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목표 주가 상향 조정

현대글로비스의 목표 주가는 다양한 증권사의 분석을 통해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15만 원에서 16만4000원,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해상운송 사업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결과로, 현대글로비스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결론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장기 해상운송 계약을 통해 실적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더 나은 계약 조건과 운임 인상을 달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목표 주가는 상향 조정되었으며, 향후 비계열사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현대글로비스의 성장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해상운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된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목표가 상승은 자연스러운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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