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룩셈부르크 라이선스 획득으로 유럽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

 

EU 규제 미카(MiCA) 체제 하에서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 제공

스탠다드차타드, 유럽 디지털자산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자산 규제 프레임워크인 미카(MiCA) 체제 하에서 룩셈부르크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진출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디지털화 흐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룩셈부르크 법인 설립과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5년 1월, 룩셈부르크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디지털자산을 포함하며, 안전한 자산 관리를 중점으로 둡니다. 새로운 법인의 최고경영자(CEO)로는 소시에테 제네랄 전 혁신 책임자인 로랑 마로키니가 선임되었습니다.

유럽연합 디지털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MiCA

미카(MiCA)는 EU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규제 체제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이번 진출은 이러한 규제 하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시장 내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의 확장 전략

스탠다드차타드는 2021년부터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을 계획하며, 주요 디지털자산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업계의 모범 사례 도입을 주도해왔습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확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업계 반응과 미래 전망

SC의 글로벌 파이낸싱 총괄 마가렛 하우드존스는 "EU 지역에서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높은 보안 기준을 준수하며 유럽 규제 기관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SC의 룩셈부르크 진출이 유럽 디지털 금융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