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0년물 국채금리 4.5% 밑돌아 보합세로 마감

"연준 발언과 국채금리 움직임 주목"

"블루칩 지수 하락, 10년물 국채금리 하강"

"유가 하락, 중동 전쟁 영향 미미"

뉴욕증권거래소


연준 발언과 국채금리 움직임 주목

2023년 11월 9일, 뉴욕증시가 안정적인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 시장은 특별한 경제 이벤트나 큰 변화 없이 전일보다 작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블루칩 지수 하락, 10년물 국채금리 하강

뉴욕증시의 대표적인 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4112.27에 마감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 상승하고, 나스닥 지수도 0.08% 상승하여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로써 S&P와 나스닥은 각각 8일째, 9일째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B 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은 "지난주 시장이 크게 반등한 이후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새로운 촉매제를 찾고 있지만 별다른 소재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경제가 둔화되고 있긴하지만 급격하게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입찰 양호, 경기 둔화에도 안정적

시장은 이날 10년물 국채 입찰을 주시했지만, 양호한 결과가 나오면서 안도감을 내쉬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5%를 밑돌며 안정적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재무부가 진행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519%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시장금리인 4.511%보다 높은 수치였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와 불구하고 높은 수요를 보여주며 안정성을 확인한 결과입니다.


유가 하락, 중동 전쟁 영향 미미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락하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4달러(2.64%) 하락한 배럴당 75.3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7달러(2.5%) 하락한 79.54달러를 기록하여 80달러선을 밑돌았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의 둔화 우려와 중동 산유국의 원유공급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반영되었습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소폭 상승

한편, 유럽증시는 대체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28% 오르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9%, 독일 DAX 지수는 0.51% 상승하였으나, 영국 FTSE100 지수는 0.11% 하락하였습니다. 이로써 글로벌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의 경제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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