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생산직 임금 4년간 25% 인상…UAW 파업 여파는?

"미국 생산직 임금 인상 소식, 현대차의 경쟁력 강화 도전"

"현대차,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의 생산직 임금 25% 인상 발표"

"UAW 파업 여파로 현대차가 새로운 임금 구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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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차, 미국 생산직 임금 4년간 25% 인상 발표로 산업 동향 변화


미국 현대자동차가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생산직 임금을 향후 4년 동안 2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 불협화음을 빚고 있는 UAW 파업의 여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 생산직 14% 임금 인상으로 선제 대응


현지시간 13일, 현대차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조립공장에서 생산직 약 4000명의 시간당 임금을 내년 초에 14%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올해 초에 시행된 임금 인상에 포함된 부분으로, 높아지는 노동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


3. 현대차의 "새로운 임금 구조" 도입, 조지아주 신규 공장도 대상


이번 임금 인상은 단순히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이와 같은 "새로운 임금 구조"가 현재 건설 중인 조지아주의 신규 공장 근로자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공장은 2025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아직 생산직을 채용하지 않은 상태이다.


4. 현대차의 목표, 경쟁력 유지와 생산 성과 달성


현대차는 이번 임금 조정에 대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유지하기 위해 임금 구조를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앨라배마 공장은 내년 초에 출시 예정인 올-뉴 싼타페와 제네시스 전기차 GV70 생산에 성공적으로 준비하면서 올해의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5. 글로벌 COO의 강조, 최고 수준의 보상과 혜택 제공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호세 무뇨즈 사장은 "현대차는 업계 최고의 팀원들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는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임금과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6. 미국 자동차노조(UAW) 파업의 영향,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임금 인상 동향


이번 현대차의 임금 인상은 미국 자동차노조(UAW) 파업의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인 도요타와 혼다도 UAW와의 협상 이후 일부 근로자들의 임금을 상승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러한 동향은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의 노동력과의 조율에 대한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7. 현대차의 도전, 미노조 자동차업체 노동자들에게 노조 가입 독려


UAW와의 협상을 마친 후, 빅3 자동차 회사 이외의 현대차, 혼다, 도요타, 벤츠, 테슬라 등의 비노조 자동차업체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며 노조 가입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에는 현대차가 앨라배마 공장 협력업체들에 대한 아동 노동 착취 의혹을 받아오면서 노동 및 인권 단체들로부터 압박을 받은 사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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